서울대 경제학부 이영래군 전화 인터뷰
“점수 떠나 노력했다면 자랑스러운 일”
가족들 시험 전 날 부담 주지 말아야
기재부 공무원 꿈꾸며 서울대 경제학부 진학
![]() |
지난 2월 10일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나만의 책이야기 토크콘서트'에서 이영래군이 자신의 독서 비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시스 |
“‘이번 수능 못 보면 어때. 재수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한 친구들은 실제 점수를 기대만큼 못 받더라고요. 점수를 떠나 ‘이 시험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어야 그 마음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이영래(19, 울산 학성고등학교 졸업)군이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살아있는 조언을 건넸다. 올해 초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진학한 이군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Q : 1년 동안 어떻게 지냈나.
A :
Q : 수능이 다시 돌아왔다. 느낌이 어떤가.
A :
![]()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을 실시한 15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제27지구 4시험장인 고봉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장 배치도와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A :
Q : 시험 당일 아침에 주의해야 할 점은 뭔가.
A :
시험 당일 고사장에서는 미리 인쇄해 간 ‘문제 노트’로 공부했다. 인터넷 강사들이 수능 직전에 풀 수 있게 만들어놓은 문제 세트다. 아침에 머리를 자극하기 위해 국어 영역의 긴 지문을 풀었다.
Q : 수험생 가족들은 어떻게 해주는 게 도움 될까.
A :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아는 것부터 풀었다. 모르는 문제도 모두 고등학교 과정에서 나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보면 풀린다. 정말 모르는 문제는 답을 그냥 찍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했더라도 자책해서는 안 된다. 1교시가 끝나면 많은 학생이 무너진다. 그 과목 시간에는 그 과목만 생각해야 한다.
Q : 시험 본 지 1년이 지났다. 수능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
A :
![]()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예비소집을 실시한 15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제27지구 4시험장인 고봉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 대학에 가보니 어떤가.
A :
Q : 시험 친 뒤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학생들도 있을 거다. 이런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울산=최은경 기자 chin1chuk@joongang.co.kr
■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 '나는 이랬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자고 평소처럼 깼다
-전날과 당일 아침 스마트폰 자제했다
-고사장에 미리 가 의자, 책상 점검했다
-모의고사 훑어 보며 문제풀이 전략 짰다
-전날 피자 먹었다가 다음 날 속 쓰렸다
-옷은 여러 겹 입어 교실 가서 벗었다
-당일 아침 국어 지문 보며 뇌 자극했다
-과목 때마다 초콜릿 먹으며 암시 걸었다
」-전날과 당일 아침 스마트폰 자제했다
-고사장에 미리 가 의자, 책상 점검했다
-모의고사 훑어 보며 문제풀이 전략 짰다
-전날 피자 먹었다가 다음 날 속 쓰렸다
-옷은 여러 겹 입어 교실 가서 벗었다
-당일 아침 국어 지문 보며 뇌 자극했다
-과목 때마다 초콜릿 먹으며 암시 걸었다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