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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수능 D-1] 수능 한파로 체감온도 '뚝'…휴대폰 가져갔다 걸리면 '시험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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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기온 크게 떨어져 영하권 '수능 한파'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 마쳐야…츌근시간은 1시간 늦춰져

오후1시5분부터 40분까지 항공기 운항 전면 지

아시아투데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출정식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정문까지 도열한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교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16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날이다. 3년 만에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험생들은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야 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 전국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은 영하 3도, 경기 동두천과 이천은 영하 7도, 파주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패딩 등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체온조절을 하는 게 좋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인 이날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배부받은 수험표에서 선택한 시험영역과 과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 미지참 시 본인 확인이 안돼 시험을 볼 수 없으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도 중요하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교통정체로 인해 수험생들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오전 7시∼9시→오전 6시∼10시)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10시에 집중 배차된다.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도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태블릿PC·MP3·카메라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다. 올해는 결제·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고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순수 아날로그시계만 허용된다. 만약 금지 물품을 가져갔다면 시험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만약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16일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된다. 이 시간에는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국내 모든 공항에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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