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지진과 관련해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1호기는 영구정지 상태이고 고리3·4호기, 신고리1호기는 계획 정비 상태에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대표 지진값은 0.0027g이며 리히터규모 2.9 수준으로 이는 절차서상 ‘감시단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5.4는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주현철 기자 JH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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