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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광역시 북구청,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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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광주 북구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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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급자 선정기준을 충족하지만 부양의무자가 있어 수급을 받지 못하거나 정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맞춤형 복지서비스, 긴급지원제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지난 1일부터 완화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당 노인(만 65세 이상)·중증장애인(장애등급 1~3급)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바뀐 규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기초수급자 신청시 부적합 처리됐던 78세대를 추가 발굴해 생계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최대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17개동으로 확대하고 전담인력 51명을 증원배치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복지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월2회 이상 경로당, 복지관 등 직접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등 대상자별 상황에 따라 고용, 주거, 교육,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긴급지원하는 한편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가구당 연료비를 월 9만4,900원씩 추가 지원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 통장, 우체국 집배원 등 모든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위기가정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감복지 빨강우체통 사업 ▲5K 운동 ▲우리마을 희망지기단 사업 역시 긴급지원제도와 연계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실제 생활이 어려운데도 제도권 내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중한질병 또는 부상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나, 주위의 위기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동주민센터 및 북구청 복지정책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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