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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경대, 내년부터 ‘남양주 캠퍼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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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오름연극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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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올해 학과개설 21주년 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가 내년 2학기부터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 될 예정이다.

남양주 캠퍼스는 대경대의 강점인 공연예술 학과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권으로 캠퍼스를 이원화해 한류문화․ 예술 인력(배우, 모델, 뮤지컬, K-POP)을 전문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상현(2년) 학생은 “ 공연예술과 문화, 뮤지컬 취업시장이 서울, 경기권에 집중화 되어 있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예술문화 계열 캠퍼스’는 미래 취업 환경인 서울경기 인접지역에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학 최초로 97년부터 ‘스타교수제’ 등을 도입하며 유동근, 명계남, 성준기 PD, 최란, 설도윤, 김재형PD, 남희석, 전수경, 소찬휘 등 수십명의 각 분야 스타들이 대경대 강단에 선 것은 큰 화제를 낳았었다.

이 학과 졸업자들은 대구경북지역 공립 예술단체, 민간극단 등에서 최다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파워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배우, TV,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극영화 전공개설 대학들과 겨루는 연극제를 통해 해마다 연기상, 작품상 등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고 평균 12-15개 공연작품을 평가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연예술 분야가 활성화 되어 있다.

김건표 교수(연극영화과 학과장)는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지리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많은 배우들을 건장하게 육성해 왔다”며, “앞으로 남양주캠퍼스에서는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강점으로 많은 배우, 연기자 전문 인력들이 문화예술중심 도시에서 배출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도 2학기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로 이전하거나 개설 되는 1차 이동 학과는 공연예술, 문화 계열인 (연극영화과, 모델연기, 케이팦과, 뷰티과, 뮤지컬과)5개 학과다.

향후 2-3개 학과가(문화, 관광계열)도 이전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경산본교는 경쟁력 높은 특성화학과를 주축(35여개 학과)으로 체험, 테마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들어서게 될 캠퍼스 부지(남양주 진접)는 2019년 공사 완료예정인 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와 남양주 ‘진접역’ 을 연결하는 총 14KM 지하철 4호선 연장공사가 끝나면,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49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해당 학과들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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