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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대, 베트남 호찌민서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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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대구대와 베트남 대학생들이 ‘호찌민시 7가지 현안 해결’이란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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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베트남 대학생들과 만나 호찌민 시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대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인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인큐베이션센터에서 호찌민 기술대학교, 호찌민 기술교육대학교와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대구대학교 20명, 호찌민 기술대학 10명, 호찌민 기술교육대학교 11명 등 총 4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호찌민시 7가지 현안 해결’. 이 주제에는 인적자원 활용, 행정 개혁, 교통 문제, 환경오염 및 기후 변화 대응, 도시 개발 등 호찌민 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은 7개 융합 팀으로 나뉘어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 학생들은 미리 이메일과 SNS 등을 통해 의견 교환 및 역할 분담을 하고, 캠프 시작과 동시에 각 팀이 정한 주제에 맞게 현장 방문 등 팀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최명철(도시지역계획학과 3학년, 23세) 학생은 “베트남이 당면한 문제가 또 한국이 처한 문제이고, 이는 곧 세계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프로젝트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덩 민 탐(Dung Minh Tam) 사이공하이테크파크 부사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등 경상북도와 베트남 대학 및 정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국가도, 언어도, 전공도 다른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각자 정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대는 베트남 등 다른 나라와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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