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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뉴욕채권]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된 뒤 미 국채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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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은 14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미국 노동부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뒤이어 처음 올랐다가 나중 내려 좁은 범위 내에서 경로가 뒤집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내려 2.375%에,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하락해 2.835%에 각각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올라 1.687%에 거래됐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이 면밀히 관찰하는 수익률 곡선은 금융위기 이전 이래 가장 평탄한 수준을 시험해 오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9월 상승과 비슷하게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PPI는 2.8% 상승해 2012년 2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강한 PPI 자료는 다음 달 정책회의를 여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지도자들에게 자신감을 더 많이 심어줄 수 있다. 연준은 12월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여러 달에 걸쳐 금리인상을 저울질해 오고 있다. 연준 내 매파들은 경제의 튼튼함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 수치가 되살아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현재 “정책의 핵심부에서 - 중앙은행 의사소통의 도전과 기회”라는 이름의 주요한 중앙은행 관련 패널 토의에 참여하고 있다.

그 토의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중앙은행 의사소통 컨퍼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 토의에는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도 참여한다.

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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