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수험표를 보여주면 가격 절반 깎아줘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능 수험표, 꼭 갖고 오세요."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활발하다. 수능 수험표를 들고 오는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물건이나 음식값을 대폭 깎아주고, 다양한 경품도 준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 날인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티셔츠와 재킷, 코트, 패딩 의류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 문화센터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강연해주고, '탱고 하모니카 연주' 공연 관람권도 준다.

신세계그룹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3개 점포에서 '수험생 치어 업(Cheer Up)' 행사를 이달 말까지 벌인다. 하남점 '스포츠 몬스터'는 수험생에게 입장권을 1만원에, 음료 이용권을 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고양점 '펀 시티'는 수험생과 동반자 1명을 대상으로 볼링 이용권 1+1 이벤트, 포켓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는 30일까지 매장에서 오리지널이나 핫 크리스피 치킨 버킷을 주문하고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버킷 1개를 공짜로 준다. 버거킹은 이달 19일까지 수능 수험생에게 '통새우 와퍼 주니어'(4600원) 등 햄버거 3종을 각각 2500원에 판매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의 음식값을 절반만 받는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