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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IMF "한국경제성장률 올 3.2%, 내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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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올리면서 확장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을 주문했다. 다만 2차례 정도 금리 인상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례 협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IMF 미션단은 14일 "한국은 올해 들어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모멘텀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2%, 내년 3.0%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IMF의 당초 전망과 비교해 올해는 0.2%포인트 올렸고, 내년은 그대로 유지했다.

IMF는 한국 경제 당면 과제로 생산성 증가 둔화, 양극화, 청년 고용 문제 심화, 낮은 사회보장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보장과 구조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정책은 더욱 확장적인 기조를 보여야 하고, 통화정책 역시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유연 기자(py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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