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2017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강시철 ㈜레오모터스 회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연다

"전기자동차 생태계 사업의 구축과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우리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커넥티드 배터리 교환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전기자동차 제조는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카트리지 배터리 공급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우리에게 고속전기차 기술은 쉬운 기술이 됐습니다. 우리는 전기차 업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슈가 한창인 요즘, ㈜레오모터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속주행 전기자동차 개발 기업으로 유명하다. 2006년 7월 설립된 레오모터스 코리아(LMK)는 한국 최초로 고속주행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전기SUV, 트럭, 세단은 물론 군용장갑차, 농업용 트랙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개발했다. 레오모터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전기자동차 제조뿐만 아니라 전기선박, 커넥티드 전기차 제조 등 7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문 그룹이다.

강시철 레오모터스 회장은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출신이다. 오리콤 국제PR국 팀장, 동방기획 국제광고국 부장으로 글로벌 마케팅 환경의 경험을 쌓았다. 그는 종합광고대행사 에드익스프레스, 온엔오프, 엠허브 대표이사, 매경경영연구원 사장을 거쳐 홍콩 상장기업 피코노스 아시아 대표를 역임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마케팅 필드 경험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 차세대 사업에 대한 통찰력은 레오모터스 회장의 자리에 올라서며 만개했다.

현재 레오모터스 코리아는 렌터카, 공공용 차량, 배달용 차량, 카쉐어링을 위한 전기차 등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레오모터스 강시철 회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핵심 플랫폼과 기술력의 완성을 통해 좀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전기자동차 제조뿐만 아니라 관련 플랫폼과 배터리 개발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생태계 사업의 구축과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우리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커넥티드 배터리 교환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전기자동차 제조는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카트리지 배터리 공급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마케팅 현장에서 활약한 스페셜리스트에서 이제 차세대 산업 선두주자의 CEO로서 입지는 바뀌었지만,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는 그의 감각과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해안은 더욱 성장한 듯 하다.

지난 10년간이 레이스 출발을 위한 시동과 예열의 과정이었다면 이제 레오모터스는 비전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레오모터스가 마음껏 내달릴 트랙은 국경 없는 글로벌 무대이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진출, 인구 13억 무대 펼쳐진다

전기자동차 관련 특화된 기업답게 레오모터스는 150여건 이상의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무순시에서 중국 전기버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레오모터스는 세계에서 누구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췄습니다. 2017년 중국 합자법인 설립, 미국 전기 요트 사업 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 창출이 시작됩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로봇화를 이끌고,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장과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업게 선도 기업이 되리라 봅니다."

레오모터스의 시선은 전세계로 향하고 있다. 특히 거대 중국시장을 향한 행보는 비전을 확고히 하는 기반 다지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최대 주차타워 기업 쫑지웰 주차시스템과 중국 중앙지역 리튬배터리 파워팩, 전기보트, 커넥티드카 합작사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 체결은 리튬배터리 파워팩 시장 확장에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양해각서를 통해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파워팩 공장이 설립되면 연간 20만대 이상의 파워팩이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쭝지웰 주차시스템은 중국 내 최대 자동주차 시스템 공급업체이다. 레오모터스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합작사를 설립, 전기자동차는 물론, 전기선박, 태양광/풍력 발전소, 스마트 가로등, 에너지 저장장치에 이르기까지 첨단 배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파워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합작사가 설립될 중국 쉬창시 역시 파워팩 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인구 1억명이 넘는 허난성 중심에 위치한 도시라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오모터스의 첨단 전기자동차 기술이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함께하는 목표점이 명확하기에 신제품 제작과 테스트, 인증을 거쳐 양산공장을 만들기 위한 실무 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오모터스 눈높이, 세계시장에 맞춰져

레오모터스의 주무대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전기차, 전기어선 배터리 파워팩을 위한 카트리지 배터리, 전자파 차폐장치, 극한 기온 극복 장치, 누전방지 장치 등을 갖춘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보유했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기반 전기차, 선박 제어 시스템인 커넥티드 카 플랫폼, 휴대폰 판매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차량 내에서 할 수 있는 스마트폰 판매트럭,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42개 관련 기술 특허와 4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레오모터스는 현재 미국 OTCQB 상장시장에서 거래 중이며,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미국의 기관투자자인 레트우드 캐피탈과 보우 트러스트로부터 1,035만 달러(약 123억원)을 투자 받았고, 자동차 IT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렐콘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레오모터스가 보여줄 결과물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리라 믿습니다."

강시철 회장의 희망찬 포부만큼 가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레오모터스의 미래는 열려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디지틀조선일보 박수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