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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핵심요약노트로 수능 전날 마무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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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능 유의사항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 변별력 문제 대비해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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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수능개편안을 앞두고 올해는 영어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돼 국어나 수학 등에서 변별력 확보가 중요해졌다.

14일 입시전문업체 등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는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특히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앞두고 영어 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되면서 영어 이외의 과목들에서 변별력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앞서 올해 모의수능에서는 6월의 경우 국어와 수학이 전년도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된 반면 영어는 상대적으로 쉬웠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다. 모의평가를 토대로 예상할 경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어렵게 출제되는 불수능이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어에서는 복합지문이나 독서문항 등 변별력을 갖춘 문제에 대비하고, 수학과 탐구영역에서도 본인의 취약부분과 선택과목을 꼼꼼히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수능 전날에는 핵심요약노트와 모의수능 오답노트로 학습을 정리하면서 수능 당일에 대비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먼저 수능 전날에는 그동안의 학습을 차분히 정리해두는 게 필요하다. 예비소집일에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고사장 위치와 분위기 등을 미리 파악해두고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유형과 접근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볼 수 있는 요약노트를 준비하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게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수능 시험 당일에는 우선 1교시에 에너지를 집중해 전체적으로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 1교시 종료 후에는 정답 확인을 하지 말고 집중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시험 시에는 시간조절이 중요하므로 쉬운 문제부터 풀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게 효과적이다. 신유형 문제를 포함해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를 정독하면서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헷갈리는 문제는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게 효과적이다. 수학영역 문제의 경우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는 게 정답을 맞힐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이어 긴장이 풀리기 쉬운 4교시 전 다시 긴장감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시험 중에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는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은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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