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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스타트업 혁신상품, 디자인진흥원이 만들고 롯데홈쇼핑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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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노베이션랩’ 참여 스타트업 공모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롯데홈쇼핑과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DIL)’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DIL은 전도 유망한 창업초기 기업의 아이디어와 상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상품화·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스타트업의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 비즈니스모델의 실체화를 돕는 엑셀러레이팅이자 판로지원 일환이다. 대상은 생활소비재산업 분야 제조기반의 7년 이내 창업기업. 지원액은 업체당 1억원 이내다.

시상은 1등 1억원(1팀), 2등 5000만원(2팀), 3등 3000만원(3팀), 공통 2000만원 등이다.

DIL은 시장진출 시 겪게 될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특징. 유망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국내 산업계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생활소비재산업은 가구, 시계·주얼리, 안경, 가방, 문구,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미용용품, 위생용품, 소형생활가전, 신발 등이다.

디자인진흥원 측은 “스타트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유통채널과 판로확보 실패가 꼽혔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케팅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제품기획 초기부터 유통기업 또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 이런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DIL에 참여하려면 서류, 전시·발표 등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나 롯데홈쇼핑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디자인진흥원 손동범 PD는 “스타트업은 빠른 실행력이 큰 경쟁력인 만큼 탄탄한 제조 인프라와 인재, 여기에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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