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530선 아래로…LF 9%대 '급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14일 LF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9%대 급등세를 보였다. /LF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4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펼쳤다. 반면 코스닥은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금세 하락 반전한 뒤 반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미국 세제개편안이 지연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투자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의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팩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3억 원, 1409억 원을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3003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 해운사, 조선, 담배, 제약, 전기장비, 섬유의복, 포장재, 광고, 음료, 카드 등이 상승했고 전자제품, 출판, 부동산, 가정용품, 가구, 화장품, 석유가스, 자동차, 건설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82%)를 비롯해 LG화학(-0.51%), 삼성물산(-0.36%), 네이버(-1.71%),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1.8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LF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LF는 전장보다 2550원(9.73%) 상승한 2만8750원에 장을 마쳤다.

LF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39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7% 늘어난 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F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2.03%) 상승한 756.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jisseo@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