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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수능 당일 시험학교 주변 공사중지 행정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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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장 주변의 소음 공사가 전면 중단된다.

강원 춘천시는 수험생들이 최대한 안정된 분위기에서 시험을 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최동용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 차원의 수능시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 사업장 뿐 아니라 민간 사업장에 대해 조용한 수험환경 조성을 위해 수험 당일 새벽부터 수험장 주변 반경 500m 이내 소음 유발 공사를 일제 중단해줄 것을 행정권고 했다.

이에 후평동 일성트루엘, 우미린아파트, 소양촉진 5구역 내 군관사 건립 등 3개 아파트 공사장과 60여개 개인 건축 공사장 관계자들이 지원 의사를 밝혀 왔다. 시 발주 사업인 신청사 공사도 중단된다.

이들 공사장에서는 하루 동안 굴삭기, 크레인 등 중장비 공사가 중지되고 소음이 없는 공사만 진행된다.

시는 이외에도 각 수험장에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주차지도요원을 배치 수험과 무관한 차량은 이동조치 하는 등 수험생 편의를 지원하는 활동을 펴기로 했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수험장 인근에서 자동차 경적으로 시험이 방해받지 않도록 버스업체, 개인택시운송조합시지부, 택시사업장 20여곳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시민들에 대해서도 수험장 근처에서는 경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춘천 지역 수험장은 춘천고, 춘천여고, 봉의고, 강원사대부고, 춘천기계공고, 소양고 6개교이며 전체 수험생은 3300여명이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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