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래 연구원은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 줄어든 468억원,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2억원으로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중국인 입국자가 크게 줄면서 면세점 매출액이 50%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한중관계 개선 기류로 중국이 '사드 보복' 관련 리스크 해소가 기대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33% 늘어난 2천662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29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가 다시 회복되면서 클럽클리오와 면세점 매출액이 각각 31%와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헬스·뷰티(H&B)스토어 매출액도 매장 확대와 색조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38%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률은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5.4%포인트 높아진 11%에 이르겠다"며 "최근 실적 우려로 동종업종 대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때"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