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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10월에 돌아온 외국인…증권 보유액 752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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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 2.4조·채권 6900억 등 3.1조 순매수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지난 8~9월 국내 주식, 채권시장에서 돈을 뺐던 외국인이 돌아왔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은 상장주식과 채권 3조117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주식+채권) 보유액은 75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2조4190억원, 상장채권 6980억원을 각각 순투자해 총 3조1170억원이 국내 상장증권시장에 순유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는 지난달(713조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말 기준 상장주식 651조2000억원(시가총액 33.9%), 상장채권 101조2000억원(전체 6.1%) 등 상장증권 752조4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8월(-2조4170억원)과 9월(-1조1020억원) 연달아 보인 순매도세를 끊고 2조41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2조1000억원, 코스닥 3000억원을 사들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지난 7월 말 이후부터 9월 말까지 순매도를 보였다. 두 달 만에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로 통안채를 매수했다. 통안채의 순투자 규모가 2조4000억원에 달했다. 10월 말 기준 채권 보유잔고는 국채 79조4000억원, 통안채 21조원이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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