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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中광군제 매출 '알리바바·징둥' 합쳐 무려 5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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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알리바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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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할인행사 기간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징둥이 24시간 동안 총 50조원가량 소비가 이뤄졌다.

13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징둥은 11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광군제 할인행사를 벌인 결과 누계 주문은 7억3500만건, 1271억위안(21조3731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징둥이 구체적인 광군제 매출액을 발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로써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 90%를 차지하는 알리바바 T몰과 징둥의 합산 총거래액은 2953억위안(49조657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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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중개 플랫폼에 주력하는 알리바바 T몰과 달리 징둥은 직접 물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독립형 쇼핑몰로 정품판매, 배송 등에서 신뢰를 얻으며 급속히 T몰을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충동구매에 따른 높은 반품률도 온라인업체들의 고민이다. 2015년 광군제 당시 T몰의 반품률은 가전, 여성복을 중심으로 35%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중국중앙(CC)TV에 출연해 “광군제는 사실 우리에게 별다른 수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서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고 우리에게 기술력과 인재 조직력의 향상을 가져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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