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스타트업 주식시장 KSM 출범 1주년…등록기업 2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스타트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 ‘KRX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기업이 시장 출범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13일 KSM 등록기업이 총 71개사로, 1년 전 개설 당시의 37개사보다 9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소프트웨어 같은 IT산업 관련이 21개였고 사물인터넷(IoT) 과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기업은 13곳이었다. 제조ㆍ바이오 업종을 포함한 기타 산업군은 37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22개), 소프트웨어(16개), 서비스(11개), IoT(6개)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3~4개 기업은 내년 초를 목표로 코넥스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KSM은 지난해 11월 14일 문을 열었다. 거래소는 KSM 등록기업 지원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KSM-크라우드 시딩 펀드’를 조성하고 5개 기업에 대한 투자집행을 완료했다. 올해 9월에는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지난 10월에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손을 잡고 등록기업의 기술평가 등급과 기술분석 정보 등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등록기업의 코넥스ㆍ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자금조달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