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수위 이전보다 낮아 "美와 대화 의도 엿보여"
그러나 북한의 이번 반응이 정부 성명보다 격이 낮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나왔고, 미국에 대한 비난의 수위도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북한의 비난 수위가 예상보다 높지 않고, 2개월간 도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미국과 대화를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3개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전개돼 고강도의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한·미·일·중이 참여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것에 김정은이 꼬리를 내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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