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벌어진 한·중 반상 외교 대결에선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중국 창하오(常昊) 9단 팀이 이창호 9단-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팀에 흑으로 반집승했다. 인민망(人民網), CCTV, 소후 닷컴, 신화 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이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중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틀간 '바둑으로 모인 벗'이라는 콘셉트로 열린 바둑대축제는 이 밖에도 한국 바둑 남녀 정상 대결, 화성시장배 챌린지 매치, 한·중 아마추어 교류전, 전국 아마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연인원 5000여명이 참가해 20여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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