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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알리바바 중국 광군제 ‘대박’…28초만에 거래액 10억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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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 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현지시간) 개시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할인행사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행사가 개시된 지 28초만에 온라인 쇼핑몰 T몰에서 거래액이 10억 위안(168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돌파시점(52초)보다 24초나 단축된 것이다.

또 3분1초 만에 매출액이 100억 위안(1조6823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6분58초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빨라진 꼴이다. 2015년(12분28초)와 비교해도 9분27초나 단축됐다. 이날 할인 행사는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 원화 기준으로 1조원(59억4424만 위안)을 넘는데 1분50초도 걸리지 않았고 10조원(594억4243억 위안)을 돌파한 것도 1시간5분 만이었다.

5분57초에 기록한 매출 191억 위안은 지난 2012년 광군제 행사때 하루 총거래액에 해당되며 1시간49초에 기록한 571억 위안은 2014년 광군제 때의 총거래액이기도 하다.

작년(1207억원)의 경우 원조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사이버먼데이, 추수감사절 세일 기간의 매출을 합한 것(59억 달러)보다 2.5배 많았다.

한편 중국 광군제는 1990년대 난징 지역 대학생들이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르면서 시작됐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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