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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조덕제 오늘(7일) 영화 촬영中 성추행 의혹, 메이킹 필름에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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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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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 및 최근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

조덕제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와 합의 없이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제는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연기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조덕제에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무죄를 판결했다. 하지만 2심인 서울 고등법원 형사 8부(부장판사 강승준)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했다.

2심 재판부는 사건 후 피해자 바지 버클이 풀려있었던 점, 여배우가 사과를 요구했을 때 조덕제가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단 점, 여배우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이후 디스페치는 해당신에 대한 감독의 디렉션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장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킹 영상은 전체 리허설 등이 짤린 일부의 편집본이며 조덕제와 가까운 촬영 기사의 영상"이라며 "해당 신은 연출 취지에 맞게 촬영이 됐고 남배우 여배우 측에 옷을 찢는다는 디렉션을 전달했다. 바스트신 위주로 촬영했기 때문에 (조덕제) 하체 추행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덕제가 기자간담회에서 여배우 의견 및 장 감독 입장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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