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알리바바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는 뱅크웨어글로벌과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KT와 뱅크웨어글로벌은 3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천안·김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와 서울 목동 1센터, 2센터 CDC 그리고 미국 LA CDC까지 총 5개 지역, 7개 멀티존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자다.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해 4월 클라우드링크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 최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IT전문기업이다.
KT는 자사의 유클라우드 비즈와 알리바바 클라우드(클라우드링크)의 서비스 협력으로 기업의 한국-중국간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링크 서비스로 국내 고객의 중국 서비스를 지원하고, 뱅크웨어글로벌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를 활용해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KT는 일본, 미국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중국 6개 지역과 8개국(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9개 지역까지 포함해 글로벌 총 20개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뱅크웨어글로벌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통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글로벌로 사업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국내 최고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T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알리바라클라우드와 유클라우드비즈를 같이 공급하게 됐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상무)은 “급변하는 국내 IT 산업 환경과 기업 고객의 중국 비즈니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별, 비즈니스별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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