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력 국내기업 中 진출 돕는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우리나라 기업 고객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와 손을 잡았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East)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CloudLink)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 IT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고객의 한국-중국 간 비즈니스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뱅크웨어글로벌의 클라우드링크를 통해 국내 고객의 중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위치한 중국 6개 지역과 8개국(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9개 지역까지 총 20개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뱅크웨어글로벌은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를 활용해 중국 이용자의 한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고객에게 알리바라클라우드와 KT 유클라우드비즈를 같이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상무)는 "KT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별, 비즈니스별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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