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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1등 자리 샤오미에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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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는 중국 샤오미에 점유율면에서 1% 포인트까지 추격당했다.

2분기에 5% 포인트 이상 차이에서 격차가 줄면서 삼성의 1위 아성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6%이다.

1위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샤오미에 불과 1% 포인트 앞섰다.

삼성의 점유율도 전년도 3분기에 비해 올랐지만 샤오미의 점유율은 무려 300%나 오르면서 격차가 이렇게 줄었다.

직전분기인 2분기에는 삼성이 21.2%였고 샤오미는 15.6%로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5%포인트를 넘었었다.

3위인 중국의 비보가 10%, 오포가 9%, 레노보가 7%로 나머지 업체의 점유율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샤오미가 엄청나게 뛰어 올랐다.

이에따라 지난 2012년 인도시장 점유율 1% 불과했던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은 올 3분기에는 57%까지 급성장했다.

인도시장에서의 중국업체들의 이런 폭발적 성장은 다른 조사기관도 마찬가지여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에서는 삼성이 23%이고 샤오미는 22%로 역시 1% 포인트 차이였다.

이런 추세라면 4분기에는 삼성이 인도시장 1위자리를 중국 샤오미에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인도시장은 미국과 중국,유럽에 이어 성장일로에 있는 스마트폰 시장으로 삼성의 점유율 유지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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