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투어스, (여자)아이들. 스쿨룩스/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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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원 사이트 멜론이 2024년 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멜론은 국내와 해외 차트 성적을 집계하고 인기 음악 트렌드를 분석한 '2024년 멜론 연간 차트'를 9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내 연간 차트 1위는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였다.
2위는 역주행에 성공한 (여자)아이들((G)I-DLE)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차지했고, 주간 차트 15주 연속 1위로 멜론 내 최장기간 1위 대기록을 쓴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3위였다. 에스파는 '드라마'(Drama) '아마겟돈'(Armageddon) '스파이시'(Spicy) 등 다수 히트곡을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이 4위였다.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의 더블 타이틀곡이었던 '홀씨'는 74위였다. 과거 발표곡 역주행에 성공한 밴드 데이식스(DAY6)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로 각각 5위, 7위에 올랐다. 또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해피'(HAPPY)까지 차트에 진입시켰다.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8위를 기록했다. 걸밴드 큐더블유이알(QWER)은 '고민중독'으로 10위, '내 이름 맑음'으로 9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변우석)가 속한 밴드 이클립스(ECLIPSE) 대표곡 '소나기'는 14위였다. 뉴진스(NewJeans)의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15위였는데, 뉴진스는 기존 발표곡까지 총 8곡을 100위 안에 올려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역주행 곡인 비비의 '밤양갱'은 16위였다. 아이브(IVE)는 '아이엠'(I AM) 21위, '해야'(HEYA) 26위였고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이전 활동곡도 연간 차트에 들었다. 블랙핑크(BLACKPINK)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협업곡 '아파트'(APT.)는 10월 18일 발매됐음에도 큰 사랑을 받아 46위였다.
해외 차트를 보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 중인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아이 돈트 띵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가 2023년부터 2년 연속 팝 연간 차트 1위였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연간 차트 2위였고, 멤버 하니가 도쿄돔 팬 미팅에서 선보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Aoi Sangosho)는 95위였다.
오늘 발표된 멜론 연간 차트는 멜론 차트의 '시대별'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는 1964년, 해외는 1955년부터의 연도별 '톱100'이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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