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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트럼프 "북한 관련 완전히 준비돼 있어…알면 충격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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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전하게 잘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안다면 충격받을 것이라며 대북 군사 옵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우리가 얼마나 완전하게 준비돼 있는지 안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좋지 않겠느냐면서도 그걸 누가 알겠느냐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 "갈 것이다"라고 답한 겁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이의 설전에 대해 자신도 이 상황이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전격 방북해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핵개발 동결을 약속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카터 방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성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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