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ettyImagesBank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안보 당국이 에너지와 기반시설, 제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에 대해 사이버 공격 경고령을 발령했다.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핵, 항공 산업과 수자원 분야 정부기관이 주요 타깃으로 지목됐다.
국토안보부(DHS)와 연방수사국(FBI)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5월부터 항공, 에너지, 핵, 수자원 관련 산업과 주요 제조업, 정부기관이 해킹 공격을 받아왔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공식 경고했다. 이들 기관은 해킹 공격을 받은 기업 일부 네트워크가 뚫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 기관이나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보 당국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주로 악성 이메일과 피싱 웹사이트로 기관과 기업 네트워크 보안 인증서를 획득하거나 네트워크 자체를 파괴하려는 방식으로 시도됐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안보 당국이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킹 경고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과 연계된 해커가 미국 전력회사에 대해 악성 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안보 당국 이번 경고와 직접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