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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남, 내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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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가을철 산불 방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산불 방지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로 신속한 초동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방지대책에 따라 도는 시·군, 읍·면·동사무소 등 216개 기관에 각각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산림과 연접한 논과 밭두렁에 잡초, 농산폐기물 등 인화물질 제거에도 주력한다. 특히 주요지역에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 61대를 활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초기진화에 투입될 민간 대형헬기 1대를 임차해 홍성권역에 전진 배치하고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감시 활동에 집중하는 등 산불예방 및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입산자는 라이터와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야영·흡연 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밭두렁, 농산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공동으로 실시해야 하며 산불을 목격하면 119 등으로 신고한 후 진화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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