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방지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로 신속한 초동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방지대책에 따라 도는 시·군, 읍·면·동사무소 등 216개 기관에 각각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산림과 연접한 논과 밭두렁에 잡초, 농산폐기물 등 인화물질 제거에도 주력한다. 특히 주요지역에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 61대를 활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초기진화에 투입될 민간 대형헬기 1대를 임차해 홍성권역에 전진 배치하고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감시 활동에 집중하는 등 산불예방 및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입산자는 라이터와 버너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야영·흡연 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밭두렁, 농산 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공동으로 실시해야 하며 산불을 목격하면 119 등으로 신고한 후 진화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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