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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주간 맞이 포항시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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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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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인문학을 통해 포항시를 재발견하는 인문학 축제가 포항시 곳곳에서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원장 허정애)은 2017년 인문주간(10.31~11.04)을 맞이해 포항시 (시장 이강덕)와 함께 포항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행사는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2017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전국의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포항시에서 진행되는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과 빛'을 제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인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됐다.

인문주간 개막식은 10월31일 오후 3시 포항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거행되며, 이 자리에서 '인문도시 포항'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 황보영조 경북대 인문대학장의 주제 강연('빛의 인문학, 포항을 밝히다')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포항의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포항의 설화와 구전가요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박창원 전 청하중학교장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11월1일에는 포항의 과학자원인 방사광 가속기, 로봇융합연구원, 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을 답사하고 '빛', '인문학', '과학'이 어우러진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토크'가 열린다.

11월 3일에는 칠포, 월포, 신광, 연일, 오천, 동해 등 빛과 관련된 현장을 찾아 그 유래를 들어 보는 포항의 빛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문주간 기간 동안 하늘의 빛, 꿈, 희망을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시민들이 완성해 가는 '시민참여전시'가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2014년도부터 3년간 대구 중구와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진행해온데 이어 올해 포항시와 추진한 '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 : 연구책임자 김미정 경북대 교수'사업이 한국연구재단 '2017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약 4억5천만원의 지원받아 포항의 인문학적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의 책임자인 김미정 경북대 인문학술원 열린인문학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포항의 일월 신화와 과학이 우리 삶 속에서 인문학적 문화양식으로 자리잡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토크'와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은 선착순 신청이며, 이외 행사는 신청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인문주간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경북대 인문학술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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