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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4DX 시대가 열리는 걸까. 하반기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잇따라 국내외 4DX 개봉을 확정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토르: 라그나로크'가 4DX 전 세계 49개국 개봉 및 10월 25일(수) 대한민국 4DX 개봉을 확정했다. 마블에 이어 11월 DC '저스티스 리그', 12월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도 전 세계 4DX 개봉을 확정했다.
4DX는 메이드 인 코리아 기술력으로 2009년 국내에서 시작, 현재 49개국 410개관에서 상영하는 오감 체험 프리미엄 특별관이자, 시각적 한계를 뛰어넘은 가장 혁신적인 영화 포맷이다. 전 세계 10~20대에게 가장 트렌디한 영화 관람 패턴으로 각광받으며, 2016년 한 해 4DX 글로벌 관람객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4DX는 각 캐릭터의 입체적인 분석, 차별화된 4DX 연출을 통해 특색 있는 영화 관람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그간 마블 시리즈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2년 연속 모두 4DX로만 각각 글로벌 100만 관객 이상 동원에 성공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이어 '토르: 라그나로크' 4DX도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월에는 히어로 명가 DC의 역작이자 히어로 완전체 등장으로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는 '저스티스 리그'가 4DX로 관객들을 찾는다. 12월 개봉을 확정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하반기 4DX 라인업을 완벽하게 만드는 세 번째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4DX가 올해 하반기 최강 라인업 3연타로 전 세계 흥행 신기록까지 새로 수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DX가 유독 히어로물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축적된 캐릭터 분석 및 4DX만의 차별화된 연출력으로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신선한 재미와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4DX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가 글로벌 182만 이상 관객을 기록하며 4DX 최고 관객을 동원한 것을 비롯, 100만 흥행의 4DX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각각 83만, 78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4DX '닥터 스트레인지'(2016),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까지, 4DX 포맷 히어로물은 전 세계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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