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유비가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을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스물'(감독 이병헌)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행보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돋보였던 그녀가 국정원 요원과 정치인의 이야기를 담은 정치 장르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유비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OSEN에 "이유비가 '이웃 사촌'에 출연한다. 크랭크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환경 감독의 '이웃사촌은' 가택 연금된 정치인과 그를 도청하는 국정원 요원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우정을 그린다.
앞서 배우 정우와 오달수, 김희원이 출연을 확정했는데 각각 국정원 요원, 정치인, 도청 요원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유비는 오달수가 맡은 정치인의 딸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고 동그란 눈에, 흰 피부, 앳되고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이유비는 심플함부터 러블리함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며 나이대에 맞는 연기 폭을 보여준 것이 장점이다. 스크린 시험대가 될 '이웃사촌'을 통해 이유비가 어떤 면모를 꺼내보일지 궁금하다.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 '상의원' '스물'에서 그녀의 비중은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 활동도 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비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피노키오' '구가의 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20대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안방극장에 비해 스크린 활동은 적었는데, '이웃사촌'을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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