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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빅스비 2.0 디지털 생활 양상 변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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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부서에 새롭게 합류한 정의석 부사장이 '빅스비 2.0'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부사장은 19일 삼성 뉴스룸을 통해 “빅스비 2.0이 디지털 생활 양상을 변화시키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더 많은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 애플, 아마존, 화웨이, MS 등 세계 정보기술(IT) 공룡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다. 정 부사장은 지금까지 소개된 어시스턴트 서비스가 편리하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역할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은 알람이나 리마인더를 입력해주고, 소소한 질문에 답을 하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더 많은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고,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술이 서로 매끄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비 2.0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정 부사장은 “빅스비 2.0은 디지털 어시스턴트에서 나아가 일상행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연어를 인식하는 능력과 복잡한 명령을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해 이용자에게 맞춰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빅스비 2.0은 개발자에게 문을 활짝 열고 개인 서비스에 빅스비를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음식, 여행 등 어느 분야에나 기회가 열려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 부사장은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빅스비 개발을 담당하는 무선개발 1실 산하 서비스 인텔리전스팀 임원으로 임명됐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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