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잇 컴스 앳 나잇' 영화 리뷰
'잇 컴스 앳 나잇'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매거진M] 미증유의 전염병이 퍼진 세상. 시계는 종말을 가리키고 살아남은 한 가족의 악전고투가 시작된다. 얼핏 재난영화처럼 들리지만 ‘잇 컴스 앳 나잇’은 밀실에 가까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잇 컴스 앳 나잇'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잇 컴스 앳 나잇'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윌의 등장은 바이러스의 침입처럼 그나마 남아있던 이 가족의 도덕률과 인간성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이 영화의 표면적 공포는 전염병과 죽음이지만, 진짜 공포는 과연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을까, 어디까지 사람됨을 포기할 수 있을까 그 마지노선을 확인하는 데 있겠다.
'잇 컴스 앳 나잇'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작비 500만 달러(약 56억원)로 찍어 전 세계 1900만 달러(215억) 흥행 수입을 올렸다. ‘문라이트’(2월 22일 개봉, 배리 젠킨스 감독) ‘룸’(2015,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더 랍스터’(2016,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등을 배급한 A24의 신작이다.
TIP 르네상스 화가 피테르 브뢰헬이 1562년경, 흑사병을 소재로 그린 지옥의 풍경 ‘죽음의 승리’가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한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