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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채비' 가슴 울리는 메인 예고편 공개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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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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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비'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과 프로 사고뭉치 아들 '인규'(김성균)의 유쾌발랄한 일상을 그린 티저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채비'가 이번에는 가슴을 울리는 이들 모자의 분주한 이별 준비로 마음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다 네가 해야 해"라는 엄마의 말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언뜻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을 가르치기 위한 모습인 듯 하지만, 곧 그게 아님이 드러난다.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애순이 ‘인규의 홀로서기를 위한 채비를 시작한 것.

그러나 이러한 과정들을 버거워하는 인규로 애가 타는 엄마 애순의 모습을 밝게 보여주던 영상은 곧 엄마의 애틋한 진심이 드러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어떻게 시간이 좀 더 안될까요?"라는 엄마의 애절한 심정과 이러한 마음을 가득 담은 채 아들을 숨죽여 지켜보는 애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든다.

여기에 인규와 첫째 딸 '문경'(유선),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아들, 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눈 뜨는 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늘 당신이 있었다"라는 카피는 예고편을 보던 관객들의 마음에 켜켜이 쌓이던 애틋한 감정을 터뜨리며 어느새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더불어 고두심, 김성균, 유선, 그리고 박철민, 신세경까지 내공 깊은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채비'의 메인 예고편은 언젠가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이 세상 모든 엄마와 아들 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편 올 가을 깊은 감동을 전해줄 '채비'는 오는 11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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