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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씨월드고속훼리, 고려인 함께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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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기점 여객ㆍ화물 수송률 1위인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외국에서는 이방인으로, 한국에서는 외국인인 고려인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제주 드림 투어'을 제공한다.여행의 주인공들은 광주 월곡동에 정착해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자랑스런 한민족의 후예인 고려인들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 후손들이 거주하는 광주 고려인 마을에 아직까지 바다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한민족 동포인 고려인들이 많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된 이혁영 회장은 사비 5천여만원을 들여 고려인과 함께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를 계획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는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에코랜드와 퍼시픽랜드, 주상절리 등 명승지와 자연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2세부터 80대까지의 연령층으로 약 260여명이 참석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영학 회장은 "외국에서는 이방인으로, 한국에서는 외국인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고려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파해주고 싶은 마음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매년 목포권과 목포 인근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시설원생들을 위해 16년째 꾸준히 제주도 투어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 행사 및 독거노인 생활용품 전달, 소년소녀 가장 및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초청 만찬과 음악회, 범죄피해상담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011년 연안여객선사 최초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선박을 도입해 새로운 해상여행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해상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종합 최우수선사 및 초쾌속선부문 우수선박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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