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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LG유플러스, 5G시대 '프로야구 중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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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중계 영상으로 기존 중계로는 못보는 생생한 모습 볼 수 있어

360도 VR로 응원석과 덕아웃 살펴

아시아투데이

LG유플러스 모델들이 5G 프로야구 중계를 소개하는 모습./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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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석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5G가 상용화됐을 때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서비스는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360도 VR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이다. 특히 최대 900Mbps의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른바 ‘4.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프로야구 앱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의 경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다만 5G급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는 아직 일반 고객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프리미엄급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서비스 될 예정이며 서비스 유료화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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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밀착영상 중계의 모습./사진=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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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타석·1루·2루·3루·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어 시청자가 마치 감독이 된 것과 같은 기분으로 중계방송에 몰입할 수 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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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VR 중계를 통해 치어리더의 응원 모습을 볼 수 있다./사진=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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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UHD급) 고화질 360도 VR를 통해서는 치어리더·응원단장과의 응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물을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의 덕아웃 모습도 살펴 볼 수 있다.

박동준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상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시연을 준비했다”며 “5G시대 선도를 위해 미래형 기술을 착실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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