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완주방향) 17.2㎞ 지점에서 순찰중 고속도로 갓길에 아우디 승용차가 위험하게 정차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눈이 풀려있는 상태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반응이 없어 마약을 투약했음을 직감한 경찰은 순천경찰서 마약수사팀과 공조 수사해 필로폰을 술에 타 먹는 방법으로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운전한 것을 확인 검거했다.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공범 B씨(61)를 추가로 검거해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 중에 있다.
전남경찰은 A씨와 B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필로폰 유통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하선에 대해 추적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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