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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기업 34%, 정규직 채용할때 면접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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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만2000원 면접비 지급

면접비 지급 이유 1위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

아시아투데이

잡코리아가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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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기업의 34%가 정규직 채용 때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직 채용 시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이보다 다소 낮은 31.2%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정규직 채용 때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188개 기업은 그 이유로 △회사 방침이라서(41.5%) △지급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1.4%) △한정적인 예산 때문에(29.8%) 등을 들었다.

정규직 채용 시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면접자의 거주지와 관계없이 동일한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97개 기업을 대상으로 거주지에 따라 면접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응답이 55.7%를 차지했다. 이어 △거주지 별로 차등 지급한다(22.7%)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한다(21.6%) 순이었다.

기업이 정규직 면접자에게 지급하는 면접비는 평균 4만2000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3만1000원 △거주지별로 차등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4만1000원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7만원이었다.

기업들이 면접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면접에 참석하기 위한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라서(75.3%)였다. 이어 △회사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37.1%)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13.4%) 순이었다.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31.2%로 정규직에 비해 2.8%포인트 낮았다. 계약직 면접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89개 기업 역시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58.4%)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거주지별로 차등 지급한다(22.5%)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한다(19.1%) 순이었다.

기업이 계약직 면접자에게 지급하는 면접비는 평균 4만1000원으로 정규직에 비해 1000원 가량 낮았다. 구체적으로 △전체 면접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3만원 △거주지별로 차등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4만7000원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하는 기업은 평균 6만8000원을 면접비로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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