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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청도군, 복숭아·반시로 만든 램빅 맥주 생산 추진…농가 소득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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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청도반시 축제장에 마련된 청도 맥주 홍보관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청도반시 맥주 시음를 하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제공=청도군



청도/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군의 청도반시 맥주가 국내 최초로 램빅(lambic)스타일로 생산된다.

18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청도반시축제 현장에서 ‘청도 맥주 홍보관’을 운영해 복숭아·청도반시 맥주 시음 행사를 가져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복숭아 맥주의 향과 쓴맛, 청도반시 맥주의 시원한 청량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복숭아·반시 맥주를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 노출시켜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로 발효시키는 벨기에의 램빅스타일로 생산키로 했다. 램빅 맥주는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이용한다고 해 자연발효 맥주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옥미 대경대 산학협력단장은 “복숭아 맥주는 복숭아를 많이 넣어도 거부감 없는 향과 맛으로 선호도를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율 군수는 “앞으로 청도반시 맥주에 대한 평가를 추진함과 동시에 복숭아를 이용한 청도 맥주에 대한 산업화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청도맥주의 6차 산업화로 지역 농산물의 다양한 소비 촉진과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업인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한층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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