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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당정청, 文정부 일자리 로드맵 구체화 "5대 분야 100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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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18일 당ㆍ정ㆍ청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 대해 협의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ㆍ정ㆍ청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내 추진할 일자리 정책들을 구체화한 것으로 5대 분야, 10대 중점 과제, 100대 정책과제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로드맵에는▲일자리 인프라 구축(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시스템 구축ㆍ일자리 안전망 강화 및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시스템 혁신) ▲ 공공 일자리 창출(공공 일자리 81만명 확충) ▲민간 일자리 창출(혁신형 창업 촉진ㆍ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과 서비스업 육성ㆍ사회적 경제 활성화ㆍ지역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비정규직 남용 방지 및 차별 없는 일터 조성, 근로 여건 조성) ▲맞춤형 일자리(청년ㆍ여성ㆍ신중년) 등 중점 과제별로 5~19개씩 총 100개의 정책과제가 담겼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평가와 함께 보완해야 할 사항도 주문했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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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창업금융혁신,기술거래시장 활성화,규제 완화 방안의 보완 등 혁신성장과 연계한 민간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금융 접근성 제고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력 제조업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등 산업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정책과 기업 경쟁력 강화간의 조화 ▲지역 일자리 동력 확충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ㆍ정ㆍ청은 향후 혁신창업 종합대책,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 자본시장 혁신방안 등 혁신성장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정책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당정청협의 결과와 위원회 3차회의를 기반으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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