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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향토 사회적기업 육성에 팔 걷어붙인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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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내 천년누리 전주제과 매장(사진=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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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현대백화점이 향토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목동점(10월27일), 무역센터점(11월 중)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점포에서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사회적기업 자립 기반 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 지원사업과 판로 확대 지원 정책을 펼치는 곳은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박소영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천년누리에 대해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야채 위주 건강식 빵 '비빔빵'과 전주 떡갈비를 넣어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떡갈비 빵' 등이 기존 백화점 베이커리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천년누리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패셔니스타' 3기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

천년누리는 지난달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15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의 방문 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 안전과 마케팅·재무 등 부문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8월 천년누리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공연 및 기획을 하는 '세일링드림', 낙상예방용품 제조 및 판매 업체 '해피에이징' 등 3곳을 패셔니스타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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