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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벌써 37년…자선바자회도 매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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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미약품 어린이 의약품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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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경영 이념인 '인간 존중,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의약품 지원 사업 및 의료봉사 활동,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을 비롯해 보건의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1년 사내 캠페인으로 시작된 '사랑의 헌혈'은 한미약품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은 '사랑의 헌혈'은 누적 참여자 수가 2017년 현재까지 6257명에 달한다.혈액량으로 환산하면 총 200만2240㏄로 이는 최소 1만8771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단체 및 병원에 기증된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2009년부터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매년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모금한 금액을 노숙인 재활 및 청소년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 안나의집 등에 전달하고 있다. 성남 안나의집은 가출 및 가정폭력 피해 청소년을 단기 보호하고 가정 복귀와 학업 유지를 돕는 '푸른청소년쉼터'와 노숙인 무료 급식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노숙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이주 아동 성장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에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는 이 기금으로 체류난민 생계비 지원 및 영·유아 인지언어발달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를 운영하는 통합 멘토링 사업 'Dreaming-Star'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외를 망라한 의약품 지원 사업으로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997년부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도 의약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북한 수해지역에 영양수액제, 해열진통제 등 13억원 규모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2015년 12월에는 비타민, 종합감기약을 포함해 10억원어치 의약품을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의약품 지원 사업 누적 금액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97억원에 달한다.

한미약품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미사진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2002년 비영리 갤러리로 시작해 2003년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고 연평균 6회 전시회를 개최하며 한국 대표 사진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전시 외에도 작가 지원 및 학술, 출판, 국제 교류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사진을 소장·연구함으로써 한국사진사의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미약품이 후원하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는 자선 음악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 아동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콘서트는 2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돼 약 750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과 바리톤 송기창의 합동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후원 기관인 청록원의 카혼연주단(블루엔젤스콰이어)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합창·합주단(어울림단) 단원들이 특별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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