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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네덜란드 명문 음대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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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 MOU 체결

연합뉴스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 유치 MOU 체결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네덜란드 명문 음악대학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콘서바토리와 송도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는 1884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립대학으로, 올해 세계 콘서바토리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한 명문대다.

피아노, 기악 등 클래식 분야뿐 아니라 재즈, 팝 등 실용음악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유럽 음대와 달리 본교에서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에도 리기니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부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1천727석의 최신 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지만 음대가 없는 국내 유일한 광역시여서 아쉬움이 있다"며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가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 세계적인 예술인을 양성하는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유일의 교육모델이다.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고 현재 총 1천730여명이 재학 중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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