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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내 대표 공연예술장터 열린다…‘2017 서울아트마켓’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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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 맞은 국내 유일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올해 중남미를 포커스 권역에 선정 세계무대 진출

아시아투데이

지난 16일에 진행된 ‘2017 서울아트마켓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아시아 대표 공연예술유통 플랫폼인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이 오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05년 창설 이후 매년 10월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2500명이 서울아트마켓을 찾았으며 올해는 약 10% 증가한 28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16일 서울 종로구 이음센터에서 열린 ‘2017 서울아트마켓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맡은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서울아트마켓이 한국공연예술의 세계진출로의 창구 역할은 물론, 대학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중남미 권역을 집중 조명한다. 서울아트마켓 관계자는 "인구 6억명의 중남미는 GDP 6조 달러의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중미 FTA 협상 추진 및 쿠바시장 개방으로 경제·사회·문화적 교류가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커스 권역 선정의 기대효과를 높이기 위해 브라질 세나 콘템포라네아 축제, 멕시코 모렐리아 국제음악제, 페루 리마공연축제, 콜롬비아 서큘아트 등 중남미 권역 공연예술 축제 및 플랫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행사 및 네트워킹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중동, 2015년 아세안 3개국(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2014년 중국 등 매년 포커스 권역을 선정해 세계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해 왔다.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행사인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한국 공연예술의 경향과 예술적 완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곰뱅이 텄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박지하 : Communion' 등 총 18편의 작품이 소개되며 선정된 단체들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항공료 등의 재정적 지원과 자막 번역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공연예술 관계자 외에도 참가자 등록을 하면 각종 쇼케이스와 부스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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