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ZTE는 펼치면 6.8인치가 되는 듀얼 스크린의 폴더블 폰 액손M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제품은 PC, 노트북 같은 대화면 디바이스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ZTE가 삼성전자가 먼저 폴더블 폰을 공개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12일 갤럭시노트8 국내출시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폴더블 폰을 내년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ZTE가 공개 예정인 폴더블 폰이 콘셉트 폰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에 따라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쉽게 관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아직까지 풀어야할 기술적인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 사장 역시 당시 폴더블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지금 몇 가지 문제점을 극복하는 과정이어서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때 제품을 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접었다 폈다 하는 부분이 지속적으로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금으로서는 양산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접는 폰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 폰은 내년에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7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폰은 내년 70만대에서 2019년 320만대, 2020년 1360만대, 2021년 3040만대, 2022년 501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