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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로스 美상무, 리커창과 회동… "윈윈 전략으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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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트럼프 방중 앞두고 만남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방중을 앞두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5일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났다.[출처=차이나뉴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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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25일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했다. 둘의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지식 재산권 침해 관행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성사됐다.

11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베이징을 찾은 로스 장관과 그를 맞이한 리 총리의 만남은 덕담과 기대를 주고 받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국 차이나뉴스에 따르면 리 총리는 현재 미-중 관계가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을 위한 좋은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미국은 가장 큰 무역 파트너"라며 "양국 간 경제와 무역 관계의 상호 이익은 격차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윈-윈 정신으로 양측의 마찰과 격차를 다루자고 했다.

로스 장관도 리 총리의 이같은 진단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그는 "미-중 관계는 크게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계속해서 외부 세계에 대한 개방에 속도를 내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과 대화를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지식 재산권 침해 조사를 시작하고 중국은 여기에 크게 반발하면서 양측 무역 긴장은 크게 고조됐다. 그러나 중국은 이달 초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지재권 보호 조치 방안을 내놓으며 일정 부분 미국 측의 압박에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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