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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키움증권 "삼성SDI 하반기 호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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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26일 삼성SDI[006400]가 올해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연구원은 "하반기 소형 전지의 북미 점유율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편광필름의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경우도 조기 흑자전환 이후 이익확대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4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은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5천2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률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분기 단위의 흑자전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기차 확산전략이 확인됐다"며 "삼성SDI의 전략적 파트너인 BMW는 2025년까지 25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주요 고객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급속한 수주잔고 증가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 상승, 규모의 경제 확보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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