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코레일과 신한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제공을 비롯, 상호 빅데이터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한 판으로 전국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판(FAN)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카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를 신한 판에 탑재한 것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또는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신한 판에서 모바일 레일플러스카드에 연결할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 동의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쓸 때에는 스마트폰에서 NFC 기능을 활성화한 후 LCD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판 교통카드는 전국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과 KTX 승차권 구입, 전국 철도역 내 여러 매장과 스토리웨이 편의점, 전국 이마트24(구 위드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코레일 모바일 레일플러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KTX 승차권 구입 시 마일리지 최대 11% 적립,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판 교통카드 서비스 개시에 맞춰 경품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판 교통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LG V30 스마트폰, 2등(3명)에게 VR 기기, 3등(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4등(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판 교통카드를 신청한 선착순 1만 명에게 판 교통카드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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