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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신한카드-코레일, 전략적 제휴…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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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한카드와 코레일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고,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코레일과 신한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제공을 비롯, 상호 빅데이터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한 판으로 전국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판(FAN)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카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를 신한 판에 탑재한 것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또는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신한 판에서 모바일 레일플러스카드에 연결할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 동의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쓸 때에는 스마트폰에서 NFC 기능을 활성화한 후 LCD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판 교통카드는 전국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과 KTX 승차권 구입, 전국 철도역 내 여러 매장과 스토리웨이 편의점, 전국 이마트24(구 위드미)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코레일 모바일 레일플러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KTX 승차권 구입 시 마일리지 최대 11% 적립,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 이용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판 교통카드 서비스 개시에 맞춰 경품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판 교통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LG V30 스마트폰, 2등(3명)에게 VR 기기, 3등(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4등(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판 교통카드를 신청한 선착순 1만 명에게 판 교통카드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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