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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金 급반등하며 1300불 회복…北·美 긴장감 다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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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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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금값이 급반등해 일주일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탄 영향이다.

25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14달러(1.1%) 오른 온스당 1311.5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5일 이후 최고치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브라이언 리서치 대표는 "오랫동안 금값을 지지해 온 요인에 의해 오늘 금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올해 말 전까지 14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브라이언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정치 상황이 수 년 전보다 더욱 불확실하기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수개월 내에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및 동맹국과 북한 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을 지지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숙소인 밀레니엄호텔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트럼프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53% 상승한 92.66을 기록했다.

12월물 은 가격은 정규장에서 약 17센트(1%) 상승한 온스당 17.147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10.15달러(1.1%) 내린 온스당 909.70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8.10달러(0.90%) 하락한 온스당 940.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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